본문 바로가기

교육

개학연기 ..... 9월 신학기제?

 2020년 봄은 바이러스로 인해 따뜻한 봄을 맞이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원래 3월 2일이 개학이었는데 1단계 일주일 연기로 3월 9일, 2단계 2주일 연기로 3월 23일, 3단계 2주일 연기로 4월 6일이 되었습니다. 총 5주가 미뤄진 상황인데요.... 과연 4월 6일에는 개학을 할 수 있을지 학부모들의 걱정이 너무 많지요... 지금은 개학을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입니다. 서로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이지요. 바이러스가 이렇게 무서운 건지 코로나로 인해 알게 되었네요 ㅜㅜㅜ

교실

현재 학교는 교실에 의자 책상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게 현실인데요...  현재 소수의 어른들도 사회적 거리를 실천안 하고 클럽이며 PC방이며 놀러 다니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 어린아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생활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려면 아무래도 친구들과도 선생님과도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데 공부를 위해 가는 곳이 학교이긴 하지만 친구들과 놀고 사회성을 키우는 곳도 학교이기도 하지요. 본래의 학교에서 하는 활동들을 학생들이 못할 바에는 무작정 개학하는 것이 맞나? 생각해봅니다.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그래서 지금 청원까지 올라온 게 9월 신학기제라고 합니다. 어차피 개학 늦어졌으니 다른 나라들처럼 9월을 새 학기 시작하는 시기로 하자는 건데요.

고3 입시생을 둔 부모님이나 이번에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초등 1학년생 부모님들은 더 심난한 얘기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솔직히 반대입니다. 정확한 계획과 유예기간 없이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하자는 더 혼란을 야기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개학을 앞둔 2주... 현재 2주 후에도 개학을 못하는 것에 대비해 온라인 수업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 같은데요.. 계속 개학을 미루기보다는 온라인으로라도 시수나 수업일수를 맞췄으면 좋겠는데.. 이것 또한 문제점은 모든 가정에 다 컴퓨터가 있는 것은 아니고 또 있다 하더라도 형제자매 남매들이 있는 경우는 컴퓨터 한 대로는 안 되는 상황이겠죠?! 또 하면 고등학생부터 도입한다고 하니 입시 준비에 예민한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고요. 참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네요.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모님들 또 집에서 계속 아이들과 힘든 싸움을 계속하고 계신 부모님들......

2주 남았으니 사회적 거리두기로 조금만 더 버텨보며 힘내 보아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