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초등 영어 문법, 예비 중등 문법
2탄 중등 수학 문제집에 대해 포스팅했었습니다.
포스팅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 글들을 쉽게 이해했는지 모르겠네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문제집을 풀거나 선택을 할 때는, 초급, 중급, 고급 이런 식으로 문제집의 단계를 한 번에 올리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희 아이가 똘똘한 아이는 아니라서요~~^^;)
문제집 한 권을 다 풀고 또 다른 문제집을 선택할 때 대부분 난이도를 올려서 풀리는 데 그렇게 하는 것보다 같은 레벨 급의 문제집을 다양한 문제 형태로 여러 권 풀린 다음 그 단계가 어렵지 않다고 느껴질 때 다시 레벨을 올려서 풀리는 게 더 효과가 좋은 듯합니다. 해보니 국어, 영어, 수학 다 그렇더라고요.
선행의 압박감 때문에 초6이라면 기본으로 중1-1, 1-2, 2-1, 2-2 순으로 진도 뽑는데만 급급 한듯합니다.
진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 문제를 다양하게 아이가 이해했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도를 급하게 나가다가 다시 복습한다고 전에 배웠던 문제집을 다시 풀지요….. 이게 과연 선행을 한 걸까? 의심스럽긴 했습니다만…. 안 하는 것보단 낫기에 그냥 그렇게 남들 하는 것처럼 저희 아이도 그렇게 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고급 문제는 아니더라도 중급 문제 정도는 아이가 손댈지 알거나 아님 생각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학습이 된 거다.라는 사실을 이렇게 오래 쉬게 되면서 알게 되었네요. ㅜㅜㅜㅜ
우리 아이도 코로나 19로 학원을 안 다니고 집에서 하다 보니 구멍이 숭숭 보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진도를 가르치지 않고 복습의 차원으로 진도가 나갔던 문제집을 사줬는데….
선행이라 모른다 하고….ㅠㅠㅠ 너 배웠잖아? 하면 오래되어서 모른다 합니다.…. ㅠㅠㅠ
역시 우리 아이는 학원에 전기세와 임대료를 내주는 아이였던 것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여러 스터디 카페나 엄마표 공부 등의 글들을 보고 저희 아이에게 맞는 법은 선행은 하되 잊어버리지 않도록 선행된 진도는 하루에 한쪽 아니면 한 문제라도 연산처럼 모아서 풀게 합니다.
예를 들면 수학을 선행이 3학기가 되어있다면, 진도만 나가고 진도 숙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1학기에 한 문제씩 총 3문제를 풀어야 하지요. 국어, 영어, 수학 3학기씩 진도를 뺐다고 해도 그래 봤자 9문제입니다. 다 합쳐 1페이지 또는 한 장 정도의 문제입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건 아이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엄마의 노력도 필요하겠죠? 지금 현재의 아이의 과목별 수준과 어디까지 진도를 나갔는지 다 파악하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그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고 하루하루 복습의 문제를 체크해야지요.
참 힘들 거 같지만 처음에 파악하는 게 힘들지 나중에 알고 있으면 하루하루의 복습 양을 챙겨주는데 필요한 시간은 5분 정도더라고요.
저희에게 코로나 19가 많은 위기를 안겨 주고 있지만 아이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아이의 수준을 알게 되니 포기할 건 포기하게 되어지고 응원할 건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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