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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프로그램

부부의 세계 줄거리

요즘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가 불륜의 배신으로 이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등장인물들은 하나 같이 비정상적으로 보인다.
아들도 엄마를 이렇게 이해 못하고 바람난 아빠를 더 좋아하질 않나!
아빠가 새부인과 새로 이사 온 집에 초대받아 가질 않나!
친구는 더 하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면서 혼자 살고 있는 친구의 자리를 그것도 친구가 이혼한 남편과 짜고 뺏으려고 하질 않나....!
정상적으로 볼 수 없는 정말 이상한? 등장 인물들이 모두 이기적으로 나온다.
모든 세상살이가 이렇게 어떠한 일에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것일까?!
상대가 누구건 상관없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건 하나 있다~~
'현실은 이보다 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

부부의 세계가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불륜의 소재가 김희애(지선우 역)의 사이다를 날리는 장면보다는 어느 순간 스릴러로 바뀌는 장면들이 많아져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다.
박해준(이태오 역)이 사람을 시켜 김희애(지선우 역)를 미행하고 집에 침입하여 겁을 주는 것은 범죄인데 드라마에선

김희애(지선우 역)를 잊지 못한 사랑으로 해석하는 건 정말 비정상적으로 보인다~

어쩜 이 드라마가 인기가 많은 건 비현실적이라서 일 수도 있겠다.

 

 

-행복한 결혼생활이라 믿었던 김희애(지선우 역)! 남편 박해준(이태오 역)과 아들 전진서(이준영 역)와 끝까지 행복할

줄 알았지만..... 남편 박해준(이태오 역)의 외도로 모든 행복은 끝나고 미움과 증오로 가득 찬 생활과 일들이 일어난다.
이 드라마에서 더 충격적인 건 박해준(이태오 역)의 외도를 아내 김희애(지선우 역)만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옆집 이웃 동생 박선영(고예림 역)도 친구 채국희(설명숙 역)도 알고 하물며 아들 전진서(이준영 역)도 아빠 박해준(이태오 역)의 외도를 알고 있었다.
여기서 김희애(지선우 역)는 모든 것의 분노와 배신감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혼 소송을 준비한다.
박해준(이태오 역)과 불륜 관계과 되어버린 한소희(여다경 역)!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로 부러울 거 없이 살고 있던 한소희(여다경 역)!!! 박해준(이태오 역)과의 불륜을 사랑이라 믿었고, 임신까지 하게 된다.
결국 막장까지 가서야 김희애(지선우 역)과 박해준(이태오 역)은 이혼을 하고 박해준(이태오 역)은 한소희(여다경 역)와 함께 고산을 떠나게 된다.
2년 후 박해준(이태오 역)와 한소희(여다경 역)는 딸아이를 낳고 고산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제는 모든 불행과 증오는 끝났다고 생각했던 김희애(지선우 역)는 박해준(이태오 역)의 미친 행동으로 힘겨운 생활이 다시 시작된다.
박해준(이태오 역)은 사랑인지 집착인지 증오인지 모르겠지만 김희애(지선우 역)의 행동들을 미행하고, 나중에는 이학주(박인규 역)를 시켜 집에 침입하여 겁을 주기도 한다.
이런 행동들을 알게 되는 한소희(여다경 역)!! 하지만 한소희(여다경 역)도 자기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딸에게 아빠라는 존재를 지켜주기 위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한다.
여기서 중간중간 수호신(?) 이무생(김윤기 역)이 위기 때마다 김희애(지선우 역)를 도와준다.

 

결론이 원작 닥터 포스터와 어떻게 다른 결말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아니면 그대로 가려나?
막장 중에 막장 드라마이긴 하지만 모든 연기자들의 몰입감이 드라마를 최대로 이끌고 있다.
결말이 어떻게 끝나던지 간에 스릴러가 아닌 답답함이 아닌 사이다로 끝나길 바라본다~~^^